충북 택시요금 2,800원에서 3,300원 인상

충북 6년 만에 13.2% 인상, 경남도 2013년 이후 기본료 들썩

2019-03-13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예천은 4월 1일부터, 제천·청주 이달 23일부터
인상된 요금만큼 향상된 서비스제공할 것 약속
 
 
2019년은 물가 상승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저시급부터 농수산물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물가가 상승되면서 택시 요금도 예외는 되지 못했다.
 
예천군과 청주시, 제천시 택시요금이 기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이다.
 
예천군은 4월 1일부터, 청주시와 제천시는 이번 달 23일부터 당장 500원 인상된 3,300원으로 택시요금이 오른다.
 
경상남도는 지난 11일 열린 소비자정책심의회를 통해 도내 전역 택시요금을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현행 요금에서 500원이 오른 3,300원이 기본요금으로 책정됐고 경상남도 요금도 같이 인상된다.
 
경상남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날짜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택시미터기 변경 준비 기간을 고려해 보면 4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택시 기본요금은 2013년에 결정된 것으로, 6년 만에 인상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다.
 
각 지자체는 인상된 요금은 곧 서비스 향상이라는 홍보와 함께 미터기 조정 기간 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택시 요금 인상은 곧 주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서비스를 향상하고 법규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을 확대와 강화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