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IoT 활용해 미세먼지·소음 잡는다

2019-01-18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만안, 동안구 모니터링 구축 설명회 열어
만안구 14개소, 동안 16개소 사업장 대상
 
 
안양시는 대형 공사장 및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미세먼지·소음 모니터링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만안 ․ 동안구는 지난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구청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소곡지구·임곡지구 재개발 공사장, 레미콘 사업장 등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만안 14개소, 동안 16개소 책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시는 IoT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소음을 측정하는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장 내 모니터링 후 기준을 넘으면 현장책임자와 구청 담당자가 즉각적으로 문자로 소통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감시를 통해 공사장에서 자발적으로 먼지와 소음을 줄이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현장책임자는 “공사장 내 먼지·소음을 줄이기 위한 안양시 시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형 공사장 중심으로 IoT 활용 감시체계를 구축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