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8년 사상 최대 624만대 판매

글로벌 판매량 중 SUV 38% 성장률 보여

2019-01-15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UV 라인업 확장·적극적 신차 출시가 성장 견인
지역별로는 유럽, 미국·남미 시장이 호조를 보여
 
 
폭스바겐이 2018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624만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확대와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역대 최고 판매량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역별로는 13.1%의 성장률을 기록한 남미를 비롯해 미국(+4.2%), 그리고 유럽(+3.6%) 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폭스바겐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은 2018년 최대 실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8년 전체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세는 전년 대비 0.2% 수준이었지만 그 중에서 SUV 부문은 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에는 19.2%로 증가했다.
 
전세계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중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SUV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