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설치 수요조사

최소 5년간 부지 무상제공 가능해야

2019-01-09     교통뉴스 김승영 기자
전기자동차 보급과 확산 위해 읍면 대상으로한
2019 공공 급속충전시설 설치 사업 조사 실시
 
양구군은 전기자동차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읍면을 대상으로 ‘2019년도 공공 급속충전시설 설치 사업’에 적합한 부지 선정 및 설치 가능지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공공 급속충전시설 설치 장소는 신규 지점의 경우 2기의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하고, 2면 이상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도심과 교통량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설치될 집중충전 지점은 3기 이상의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하고, 3면 이상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난해 신청 지점 중 선정되지 않은 지점에 대해 재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신청 부지는 최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급속충전기 설치지점에 대한 각종 인허가 승인이 가능해야 하며, 전기차 충전 시 주차료 할인 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환경부는 설치비용 일체는 물론 월 전기료 납입과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 등을 부담하게 된다.

급속충전시설 설치는 수요조사와 현장 확인 및 설계, 충전시설 설치, 시운전 등의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되기까지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현재 양구지역에는 5일장터 앞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시설이 설치돼있고, 자연생태공원과 백자박물관, 문화복지센터, 통일관 등에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돼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