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 나들목 리모델링 완료

8월 16일부터 시행한 노후시설물 리모델링 끝마쳐

2018-12-26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교통량 많은 도심지 구간 고속도로 리모델링 최초
아스팔트 전면 재포장·중앙분리대·방음벽 설치 등
 
 
경인고속도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인선 서인천 나들목~신월 나들목 13.4km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오는 12월 28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2017년 12월 인천광역시에 이관된 시점~서인천 나들목 구간(10.45km)을 제외한 도로공사에서 유지관리하는 구간이다.
 
이번 개량공사는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가 1993년 확장공사 시행 후 25년이 경과해 노후됨에 따라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성과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는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 구간 고속도로의 첫 개량 사례다.
 
도로공사는 도심인근의 교통량이 많고 단조로운 직선구간에 대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의환기를 위해 중앙분리대에 시선유도 도장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노후된 방음벽은 보수, 판넬 리폼, 나무 조형물 설치 등 리뉴얼하고, 옹벽구간에는 비행기와 구름,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표지물 등 지역 친화적 상징물을 설치하는 등 총연장 13.4km 중 약 50%인 6.5km에 대해 미관개선을 시행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진행됐으며 공사기간 동안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에만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고속도로의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