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따스안’, 승하차 인원 다수·보행약자 정류소 반영

온실 텐트 버스정류장에 재등장

2018-12-17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폭 150cm, 길이 3m 규모로 설치
성인 12명 들어갈 수 있는 디자인
 
지난겨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온실텐트 ‘따스안’이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여 올겨울 은평구 버스정류장에 재등장 했다.

‘따스안’은 겨울철 대로변 버스정류소에 폭 150cm, 길이 3m 규모로 설치되어 성인 12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밝은 노란색으로 디자인되어 시각적 따스함을 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파가 끝난 지난 봄 ‘따스안’을 철거하고 철거장소 바닥에 ‘따스안은 깨끗이 보관하여 겨울철에 재설치한다’라는 안내 문구를 설치하였으며, 올 겨울 재설치 된 ‘따스안’은 최근 3개월간 승하차 인원 다수 버스정류소, 보행 약자 다수 이용 정류소, 기타 민원요청 장소를 선정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은평구 주요 버스정류소에 설치됐다.

‘따스안’ 설치로 버스도착시간 전광판이 안 보인다는 민원을 반영하며 연신내역 로데오거리,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앞 등 총 10개소에 ‘따스안’을 설치했다. 이렇게 설치된 ‘따스안’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까지 설치 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온기텐트 설치로 인하여 부쩍 추워진 날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따뜻한 쉼터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