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사라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든 공단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제거

2018-12-11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모바일에서 정상 작동 안 되는 문제
2016년부터 액티브X 제거 사업 추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온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외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은 2016년부터 모든 웹사이트의 액티브X를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대표 홈페이지 등 18개 웹사이트에서 41개 액티브X에 대해 대체기술을 적용하거나 삭제한 바 있다.
 
올해 자동차부품자기인증 홈페이지 등 남은 6개 웹사이트에 대한 13개 액티브X도 모두 제거됐다.
 
한편, 지난 7월 공단은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 구현을 위해 로그인 시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본인인증 대체수단인 디지털원패스를 적용했다.
 
디지털원패스는 공단대표 홈페이지 등 8개 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은 모든 국민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화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 사업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웹사이트를 통합하는 등 국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