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정부합동 추석특별교통대책, 3천6백64만 명 이동, 23일 오전귀향 24일 오후귀경 극심,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면제에 버스전용차로제 4시간 연장
2018-09-20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추석연휴인 21일부터 6일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이 운영되는데요.
국토교통부는 3천6백64만 명 이동을 예측 했고, 23일 오전 귀향과 24일 오후 귀경은 가급적 피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추석 전·후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버스전용차로제 4시간 연장 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매년 추진하는 게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이고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시행되는 올해 특별교통대책은 어떤 건가요?
네. 핵심은 안전한 이동 권 보장인데요. 특별교통대책에서도 안전에 문제없다면 대중교통분야에서는 하루 평균 고속버스 운행을 1221회로 늘리고 철도 39회, 항공기 7편에, 여객선 운항을 210회로 증편하는 수송능력 증강에 두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상습적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 교통량의 적절한 분산을 유도하는 첨단 정보기술(IT)이 활용됩니다.
이런 고속도로 정체 대응에는 50개 구간에 대한 우회노선 소요시간을 비교한 신속한 정보가 실시간 제공됩니다.
Q : 도로포화를 막는 실시간 정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준공이나 임시개통, 갓길 차로와 감속차로 운영이 필요하지 않을까싶네요?
맞습니다. 정보로는 소화해 낼 수 있는 교통량 조절이 한계라 소프트가 아닌 하드가 필요한데요.
일시에 차가 몰리면 물리적인 해결 밖에 없기 때문에, 도로준공을 앞당기고 임시 개통과 승용차전용 임시 갓길차로와 감속차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11개 구간, 34㎞ 갓길을 승용차에게 열어주고,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구간과 합쳐지는 본선 정체를 방지하는 5개 노선 8개소에 임시 감속차로가 운영될 계획입니다.
Q : 나들목 진출차가 많을수록 본선은 상대적으로 막히게 되니 아예 진출속도를 줄이는건데 신설도로와 전용차로제는 어떤가요?
네. 고속도로 신설은 2개 구간이고요. 부산외곽선의 진영과 기장구간을 포함 60.9km를 이용할 수 있고, 중부내륙지선 북현풍 하이패스 나들목 등 4개소가 신설 개통됩니다.
국도는 16개구간의 준공과 개통으로 81.3㎞가 새로 뚫립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이용 유도라는 명분하에 버스전용차로제도 4시간이 연장되는데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 141km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 41.4km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상·하행선 모두 적용됩니다.
Q : 그런데도 간 혹 좀 더 빨리 가겠다고 얌체 운전하는 분들이 있는데, 올해는 더 철통경비에 휴게소이용도 편리해 진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올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하늘과 땅에서 출두하는 암행어사는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도로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하루 21대의 암행 순찰차와 10대의 한국도로공사 드론이 뜹니다.
입체단속 목적은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에 있습니다.
휴게소와 졸음쉼터 내 특히 화장실 디지털 성범죄와 공공시설 불법카메라 점검도 이뤄지는데요.
철도역사와 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과 수유실 불법카메라 탐지 일일점검을 시행합니다.
Q : 올해 예상되는 인구 이동수와 이에 따른 교통 혼잡, 그러니까 피해야 할 시간대 등 관련교통편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요?
네. 일단 고향으로 가는 길은 23일 오전 반대로 귀경하는 차량은 24일 오후를 피하는 게 좋다는 분석입니다.
하루 6백11만 명 이동이 예측되는 이번 추석 이동 인구 3천6백64만 명의 교통편은 승용차 86.1%에 버스 9.0%, 철도 3.7%순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추석 전·후 3일인 23일에서 25일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도 귀성과 귀경차량 운행시간 감소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귀성차량의 서울부산은 6시간, 서서울목포 구간은 5시간으로 추정되면서 지난해 대비 최대 1시간 50분을 단축시킨다는 예상입니다.
Q : 하지만 같은 거리라도 서울로 돌아올때 소요시간은 더 길어지고 있잖아요. 올 추석 귀경길은 귀성시간 만큼 단축이 될까요?
네. 물론 귀경시간 단축효과도 있지만 큰 차이가 안 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출발 서울도착 예산시간은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 도착 소요시간도 동일한 8시간 20분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 지난해보다 최대 20분정도 감소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