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속도로서 대형 폭발사고

LPG 운반 탱커 트럭 추돌사고 후 화재

2018-08-08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이탈리아의 볼로냐 인근 고속도로에서 현지시간 5일 LPG(액화 석유가스)를 싣고 가던 탱커 트럭이 앞 차를 들이 받으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길이 LPG를 수십 톤 실은 탱크로 옮겨 붙어 핵폭발을 방불케 하는 대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폭발의 화염은 왕복 8차로에 달하는 도로 전체를 덮었으며 폭발 지점의 교각은 완전히 파괴돼 큰 구멍이 생겼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