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철도재단, 평화열차 운행

코레일 대륙철도염원담은 경의선

2018-05-08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코레일, 문화소외계층 함께 경의선
DMZ-트레인 타고 평화 통일 기원
 
코레일 노사가 모여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평화열차’ 여행을 떠났다.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은 7일 문화소외계층 120명을 초청해 경의선 DMZ-트레인을 타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 열차’를 운행했다.
 
코레일 사회봉사단과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평소 여행경험이 많지 않은 문화소외계층 중 초등학생 동반가정이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을 출발한 DMZ-트레인 안에서 ‘유라시아 열차타고 떠나는 세계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선 열차 승강장이 있는 도라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평양,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도라산역에서는 일대 버스투어와 CIQ 출국 수속 체험을 비롯 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했다.

특히 국제선 출국 수속 체험에는 정인수 코레일 부사장과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명예역장으로 함께 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은 공공부문 최초의 노사공동 사회공헌재단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철도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노사 협력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