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터트렌드紙, 제네시스 G90 호평

2017-12-19     민준식 부장
미국내 $10만 이하 럭셔리카 4대 중 수위에 올라
BMW 740e, 렉서스 LS500, 링컨 컨티넨털 제쳐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가 미국 모터트렌드紙가 실시한 10만달러 미만의 럭셔리카 비교테스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8일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는 단순한 복제 명품이 아닌 제대로 된 럭셔리 플래그십 차량으로서 부드럽고 강력한 성능과 최신 기술이 모두 접목된 편의장비를 갖추고도 매력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1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달리기 성능이나 완성도, 디자인 등은 경쟁차인 BMW나 렉서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편안하고 쓰기 쉬운 컨트롤과 우수한 승차감, 평균 이상의 달리기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단점으로는 독창성 없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지적했지만 마감재의 질감과 조립품질 면에서 극찬했고 기존 한국산 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력한 성능 또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모터트렌드에서 측정한 제네시스 G90의 가속성능(0-60마일)은 약 5.3초다. 이를 국내식 제로백(0-100km/h)으로 환산하면 5.5초 정도다. 저속 반응이 뛰어난 터보엔진과 현대 독자개발 변속기가 어울려 좋은 성능을 냈다는 평이다.
 
평가순위는 제네시스 G90 > 렉서스 LS500 > BMW 740e > 링컨 컨티넨털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