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특별재난지역 포항시 선재지원

2017-11-21     민준식부장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확대
기업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최근 지진발생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포항시 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진 발생 직후 포항시 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지진 피해상황을 점검하여, 사무실 벽체 균열 및 배관 파손 등 피해를 확인했고, 만기가 곧 도래하는 수출신용보증(선적전) 재보증 심사시 감액 유예 필요 등 피해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미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의 긴급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책은 포항시 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①현장 중심 재난 대응체계 구축, ②유동성 공급 지원, ③수출보험 사고 발생시 신속 보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① (재난 대응체계 구축) 무역보험공사(중소중견사업실)에 재난 피해 현황 파악과 대응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마련하고, 대구 경북지사와 울산지사에 민원 접수와 무역보험 지원 상담을 위한 핫라인 구축
 
② (유동성 지원)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을 보증하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의 경우 기업별 대출한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하고, 재보증시 매출이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한 기업들도 감액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③ (신속 보상) 수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대해 단기수출보험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1개월 단축(2개월→1개월)하고, 신속 보상이 어려울 경우 보험금 선지급(70~80%이내)한 후 정산
 
상기 대책은 21일부터 즉시 시행하여, 2018년 6월 30일까지 지원(우대 책정 한도는 시행 기간 종료일 이후에도 유효)될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향후에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