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업설명회

전문학과신설 등 산학연계프로그램 기반조성

2017-06-19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가 국가 기관 전략 산업 직종으로 채택됨에 따라,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체계적인 자동차 튜닝전문 기술 인력과 기능인력 양성 추진을 위한 자동차학과 교수와 전문가 모임을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인경실에서 가졌습니다.
대학과 연계하는 계약학과 신설과 트랙 구축 등 관련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설명회인데요.
 
오늘 행사를 주최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2013년 산업통산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발족된 단체로 대한민국 튜닝산업을 선도하고, 튜닝에 대한 인식 전환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자동차 관련 대학 산학협력단과 대외주관 사업단장 그리고 관련 교수와 관계자들이 모여 이번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지난 2016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신 직업 발굴과 육성 추진현황의 핵심 사안인 향후계획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됐습니다.
자동차 튜닝엔지니어가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으로 채택된 만큼, 지대한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김필수 협회장에게 설명회 취지를 알아봤습니다.
 
INT. (김필수 교수)
최근 튜닝에 대해서 4년동안 업그레이드를 많이 시켰지만, 아직 수면위로 많이 못 올라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전문가 양성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각 대학에서 튜닝기술자, 튜닝 엔지니어 양성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교육과정이라든지, 또는 튜닝트랙이나 튜닝 전문인 양성, 튜닝학과 이런 포괄적인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국 대학과 저희 튜닝산업협회가 모여서, MOU라던지 또는 이런 과정에 대한 부분들, 관련 연구 용역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교수님들의 협조, 또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한 이런 모임 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튜닝관련 교육시스템이 수면위로 올라온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경련의 “신나는 대한민국” 10대 신성장산업에서 자동차개조부문이 발표되면서, 튜닝산업은 자동차산업 내에서도 각광받는 블루오션으로 떠 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협회에서도 자동차튜닝사 자격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한국 표준산업분류에서 튜닝 과 관련된 한국 자동차 구조와 장치변경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을 위시한 충북제천과 강원 인제 등지에서 추진되는 자 동차튜닝 클러스터 사업 조성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인데요.
자동차경기장 건립을 기획하는 등의 성과 역시 국내 튜닝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예고한 교두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핵심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필수인성, 다시말해 전문 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런 점을 중시한 전문가들은 대학관계자 대상 맞춤형 플랫폼을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각 지역별 대학이 연계하는 자동차튜닝 전문 인력 양성제도에 체계적인 지원을 연결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자는 건데요.
 
이를 위해, 대학 교육과정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튜닝산업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선, 각 대학에서 학과를 바로 늘린다는 것은 어렵더라도 튜닝과목을 신설해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허정철 사무총장께 자세한 내용 들어봤습니다.
 
INT. (허정철 사무총장)
저희가 국비사업으로 자동차 튜닝 엔지니어에 선정이 되었잖아요. 선정이 됬기 때문에 국비사업은 기본적으로 35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3개월 이상의 교육기간을 해야지만 국비사업 훈련기관이 가능합니다. 저희가 거기에 맞춰서 자동차 튜닝은 기능인력과 기술인력으로 양성을 할려고 합니다. 기술인력은 아무래도 엔지니어쪽이고 기능인력은 테크니션들 얘기하는 거겠죠. 저희가 교육을 할려면 대학과 연계가 되어야 할 것 같고 이것 때문에 오늘 대학들을 초청해서 저희가 설명회를 가졌고 많은 대학들이 참여를 하면 튜닝인력이 양성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시동을 건 경기대학교는 2018년부터 2년제 과정이 아닌 4년제 학부과정 자동차 튜닝학과를 신설한 대학이 됐습니다.
국가 기본통계작성 분류기준이 되는,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고시에서 자동차 구조 및 장치변경을 뜻하는 튜닝과 드론을 비롯 바이오연료와 에너지 저장장치가 미래 성장산업 분야로 신설됐습니다.
 
따라서 설명회는 경기대학교와 한국튜닝산업협회, 그리고 협회소속기업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성하는 전문 자동차 튜닝엔지니어의 연합양성 구축 등을 골자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위해 오래전 자동차 튜닝연구소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에서의 튜닝 관련 연구 진행과 학내 연구·개발 , 동아리 활동 등의 지원을 통한 튜닝산업 선두주자로 나설 만반의 준비를 마쳤 다고 하는데요.
 
올해 제1회 자동차튜닝사 2급 자격검정 시험이 실시할 예정이고, 앞으로 튜닝사 자격증은 튜닝 사업관련 창업과 취업 때 기본요건으로 소지할 사안이고 관련학과에 입학할 경우 가산 점을 받는 이점도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는데요.
튜닝산업 종사자 대부분이 리폼작업 수준에 머물면서 직접 제조 비율은 전체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통계청도 지난 1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에서의 튜닝분야를 인정한 만큼 전문 학도를 키워내는 체계화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필요한 현실이 됐습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손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