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

최초의 서킷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2017-05-29     교통뉴스 최준기 기자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서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본선대회 열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대회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 서킷에서 실시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장애물이 설치된 서킷을 완주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각 팀의 순위를 매겨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및 첨단 안전 기술에 더해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도 경쟁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레이더,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자동차 기술을 적용한다는 어려움 감안,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참가팀들이 기술 분야별 자문 연구원과 함께 연구 개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와
 
이진우 상무 / 현대자동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현재 올해 4회를 맞고 있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꾸준히 스폰서를 하였구요. 이 결과 많은 기술 개발이 과거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서 국내의 자동차 기술이 한 단계 앞서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보다 많은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가지고 이 자동차라는 첨단기술의 발전에 본인이 직접 이바지하고, 기여하는 좋은 토대가 될 수 있는 그런 장을 제공하였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각 참가팀의 자율주행차는 트랙 위의 장애물들을 회피하면서 2.6km의 실제 서킷을 총 2바퀴 주행
 
우승자는 결승선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가려져
 
이날 우승은 예비주행평가와 최종주행평가를 합산해 총 8분 21초를 기록한 계명대학교가 차지
 
계명대학교 팀장
정말 저희 지도교수님부터 팀원들까지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그 고생을 보상받은 느낌이여서 정말 좋고요. 또 아쉽기도 하고 온 몸에 힘이 풀리는데,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저희가 연습 주행할 때는 말씀드렸다시피 불안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말씀드렸다시피 불안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계속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행을 하는 중간에도 계속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차량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나서 아 정말 이제 됐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위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3위는 인천대학교가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로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공모전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