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자동차협회, 유로6기준 반대

디젤 5개차종은 배출가스 가솔린 2개차종은 CO2초과

2017-03-28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경제이점없이 강화된 배출가스기준 비난
AAA 연비25% 나쁘고 배출초과 CO증가
 
호주자동차협회(AAA)는 28일 유로6 배출가스기준은 친환경적 이점은 전혀 없고 오히려 연비와 경제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강화제도라고 했다.
 
차량구매 때 소비자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연비인데도 환경과 경제적 이점은 없고 경제적부담을 주는 배출가스 강화제도인 만큼 유로6 도입을 반대한다는 취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컨설팅업체Abmarc에 위탁 시행한 실 도로주행 연비테스트에서 자동차업체가 발표한 연비보다 평균 25%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연방정부 정책차원의 실 주행 연비측정방식(RDE)을 언급했다고 한다.
AAA는 출시 10개월 이내의 브랜드와 차종을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17개 모델을 선정, 도심 및 고속도로 조건에 따라 8,000~85,000km를 주행하는 콜드스타트 테스트를 시행한 바 있다.
 
실험결과 자동차업체가 발표한 연비보다 25%정도 더 많은 연료를 소비했고, 디젤모델 5개 차종은 배출가스기준을 초과, 그리고 가솔린모델 2개 차종은 CO2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