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무사고 100만km 달성 기관사 탄생!

2017-03-15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코레일 부곡기관차승무사업소
김을한 기관사, 지구 25 바퀴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조대식)는 15일 부곡기관차 승무사업소 김을한 기관사의 운전 무사고 100만km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을한 기관사는 1985년 9월14일 기관사로 임용된 후 31년 6개월 동안 화물열차만 운전해 온 베테랑으로 15일 오후 3시경 경부선 수원-의왕역간 서울기점 34km지점을 통과하면서 무사고 100만km 달성에 성공했다.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도는 거리로 ‘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기간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어야 한다.
 
의왕역에서 열린 기념행사는 가족과 동료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역에 도착한 김을한 기관사가 수도권서부본부장에게 100만km 운전 무사고 돌파 신고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꽃다발 증정 및 기념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김을한 기관사는 “밤낮도 없는 불규칙한 출·퇴근에도 늘 응원해준 가족들과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