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방류수 수질 대폭 개선

2016-12-21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강원·충북 캠핑장 하수처리장의 89%
원주지방환경청, 전문가 현장컨설팅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이 지난 4월부터 강원도와 충북지역의 28개 캠핑장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결과 28개 시설의 89.3%인 25개 시설의 방류수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BOD 농도는 당초 40.8mg/L에서 컨설팅 실시 후 15.1mg/L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원주시에 위치한 A캠핑장의 경우 당초 방류수 수질이 BOD 117.0㎎/L이었으나, 전문가 시설진단과 기술지원을 통해 12.1㎎/L까지 대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5명의 수(水)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지난 8개월간 시설 관리가 미흡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28개 캠핑장을 총 97회 방문, 시설진단과 기술지원을 실시한바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컨설팅 운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21일 청사 회의실에서 “캠핑장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