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오토모티브위크 현장 2

2016-09-09     cartvnews

지난 2일 개막한 오토모티브위크는 오늘 막을 내리는대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존 부스관람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설명회, 경진대회 시상식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와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6 오토모티브위크는 킨텍스 제1전시장 1, 2, 3홀과 야외 전시장을 포함 약 10,600평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정비, 수리 및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오토서비스 코리아’,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소개하는 ‘더 튜닝쇼’ 캠핑카, 카라반, 아웃도어 특별관이 자리한 ‘오토캠핑’, 그리고 수입차프로모션 특별관인 롯데오토피에스타, OEM부품 전시회인 ‘오토파츠’ 까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그 중 오토서비스코리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먼저 출장정비서비스 애플리케이션 ‘CARANG’을 출시한 마인디즈로 가봤습니다.

 

[인터뷰] Mind@Ease 박종관 대표

(CARANG) 기존에 정비소를 찾을 때 불편한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고요, 첫 번째가 시간을 내서 정비서를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저희는 그걸 고객님이 계신 그 자리로 찾아가서 엔진오일과 같은 경정비는 그 자리에서 해결해드리는 그런 서비스고요.

과다한 정비를 하진 않을지 정품을 제대로 교체하는지 그런 의심이 있으실텐데 저희 서비스는 정비하는 현장을 영사으로 남겨드려요. 그래서 옆에서 보시지 않겠끔, 그리고 불렀을 때 차키를 넘겨주고 끝나고나서 차키를 받고 혹시나 의심이 되면 영상을 확인하면 되는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요. 저희가 연간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은 기존의 장기렌탈, 리스차들에게 제공하는 그런 정비 서비스를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하는 그런 형태도 하고 있습니다.

출장으로 정비하는 부분에 대해서 법규적인 부분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동차 정비시행규칙 62조에 보면 자동차 사용자의 정비 가능범위가 있어요.

일반인들이 자기차를 관리하기 위해서 아무 문제없게끔 하는 규칙인데요, 여기에 엔진오일이라던가 필터류 교환에 대한 부분도 있고 전구가 나갔을 때 본인이 알아서 교체할 수 있게끔 법규적으로 정해놓은 사안인데요 자동차 관리법 제 2조에 보면 자동차 사용자에 대한 정의가 있어요. 자동차 사용자는 자동차 소유주 혹은 자동차 운영에 대한 부분을 위탁받은 사람이라고 명시가 되어있거든요. 132조에는 자동차 정비업 제외사항도 있고요. 저희가 법규적으로 기존의 장기렌트카나 리스사에서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 안에서 법규적으로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휴대용 점프 스타터를 개발한 ‘HK테크놀로지’ 부스로 향했는데요.

휴대용 점프 스타터는 기존의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제품입니다.

무게는 4kg 정도라 휴대가 편하고 2중 전원장치로 감전사고도 예방 합니다. 현재는 긴급출동 서비스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어 DPF 클리닝 장비를 국내에 판매하고, 올바른 작업을 위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 하는 한스네트워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인터뷰] HANS Network 김용현 대표/차량기술사

한스네트워크는 전국에 DPF 장비를 판매하고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이 부품은 자동차, 디젤 차량에 필수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DPF라고 합니다. 운행 중에 발생되는 매연을 포집하는 장치입니다.

운전 조건이나 차량 상태에 따라서 많이 막히는데, 막히게 되면 출력도 ᄄᅠᆯ어지고 연비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에 쌓인 재를 빼내야 됩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빼내느냐, 이 뒤에 보시면 센서를 먼저 장착합니다. 그리고 이 장비 안에 장착을 한 후 LPG와 공기를 유입시켜서 이게 한 600도까지 올려줍니다. 600도를 한 40분 동안 유지를 하게 되면 여기 안에 쌓인 재들이 다 산화가 돼서 재로 다 변합니다.

재로 변하고 나면 다시 이쪽에 장착을 해서 고압으로 뒤에서 에어로 불어냅니다. 그러면 여기 안에 쌓여있던 이물질이라든지 매연, 카본들이 다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배출된 것들은 저기에 있는 큰 장비, 집진장치에서 다 걸러내서 포집을 시켜주는 그런 장치입니다.

 

이 뿐만아니라 모터툴(MOTORTOOL)부스에서는 인젝터의 분사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선보였고, 친환경 자동차 매트 전문 제조 기업 위엔씨(wenc)의 2016년 특허받은 이중구조 코일매트 등 여러 가지 차량 관련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 시상식도 열리고있습니다.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는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에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올해 8회째 맞이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정비에 관한 우수정비기능인을 발굴하고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많은 자동차정비인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게끔 하고 있습니다.

시상은 일반부와 학생부 두 개로 나누어 진행됐는데요.

일반부 장려상에는 윤태구 외 8명이 수상했고, 동상은 온누리오토프로의 유현국, 은상은 용공모터스의 이민철, 금상은 기아오토큐 왕길점 소속 이상열, 그리고 대망의 대상은 진성자동차공업의 윤석준이 수상했습니다.

학생부 장려상에는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김건학생 외 4명이 수상했고 동상은 신진자동차고등학교 김은성, 은상은 수원공업고등학교 정태호, 금상은 신진자동차고등학교 김덕영, 대상은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의 김민균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윤병우 회장

2016 오토모티브위크 행사는 벌써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매년 주최해서 열리고 있는데요, 전국에 있는 100만 자동차 기술인의 한마당 축제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친환경 경제 운전, 에코드라이브 실천 운동이 매년 여기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에코드라이브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 잡아서 이산화탄소도 30%정도 줄이고 연료절감도 20% 할 수 있고 교통사고도 10%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경제 운전, 에코드랄이브 캠페인이 열리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 협회가 하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가 벌써 작년에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 대수가 2000만대를 돌파했어요. 세계 15번째입니다.

그리고 1년에 360만대의 중고차가 거래되고 있는데, 중고차가 거래됐을 때에 일부 소비자들이 자동차 상품을 잘못 삼으로 인해서 피해보는 사례가 있죠?

그래서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매매하시는 분들은 소비자에게 그 차량에 대한 성능 상태를 고지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이 성능상태를 고지해주는 사업을 우리 협회가 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좋은 중고차를 어떻게하면 잘 고를 수 있는가를 오픈 교육을을 시키고 있습니다.

 

총 230여개 업체가 참가한 2016 오토모티브위크는 지난해 관람객 6만 2,271명을 넘어 6만 5,000여명을 기록하며 3일간의 행사를 끝맺었는데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산업 전시회인 만큼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2017년에 개최될 제11회 오토모티브위크를 기대하며 현장에서 교통뉴스 이혜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