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인근 단속으로 오염도 30% 개선

환경부 특별단속으로 COD 낮춰

2016-08-03     교통뉴스 보도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인천광역시 가좌하수처리장, 경상북도 김천하수처리장, 경기도 안산하수처리장 등 3곳의 주변 지역에 있는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입폐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농도를 30% 이상 낮췄다고 3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을 집중 투입하여 인천‧김천·안산 지역의 공공 하수처리장 배수구역에 있는 폐수배출사업장 99곳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단속 결과 인천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 폐수 COD 농도가 단속 전에는 803㎎/L였으나 단속 이후에는 570㎎/L로 개선됐다. 김천하수처리장은 260㎎/L에서 123㎎/L로, 안산 하수처리장도 275㎎/L에서 202㎎/L로 각각 나아졌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단속 대상 99곳 사업장 중 37곳에 대해 폐수무단방류 등의 혐의로 위반사항 41건(위반율 37%)을 적발하여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