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봉은사역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속도낸다

2015-08-25     cartvnews

통합환승 시스템·지하공간 개발 구상 용역 2017년 착공

 

사진.jpg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까지 이어지는 '영도대로 지하 통합 개발'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이같은 구간의 '영동대로 지하 통합 환승 시스템 구축 및 지하공간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 내년 3월까지 기본 구상을 마치고 2021년까지 통합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은' 코엑스 지하상업몰과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연결하는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까지의 영동대로 지하에 6개 광역·도시철도 통합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업·문화 등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개발 규모만 235만6200㎥로, 전체 공사가 진행될 경우 토공량만 25톤 덤프트럭 약 24만대가 투입되는 분량의 대규모 개발이라는 게 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프랑스 파리의 서부 신도시인 라데팡스 지하의 교통환승시스템처럼 대중교통환승시스템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조성해 이 지역을 광역적 교통 접근성이 보장되는 교통허브이자 국제적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