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에너지장관, 아·태지역 미래 에너지 전망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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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에너지장관, 아·태지역 미래 에너지 전망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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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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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이 6.24(일)일부터 25(월)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 10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역내 미래 에너지 전망 및 대책을 논하고 한국의 에너지정책을 소개했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EMM : Energy Ministerial Meeting)는 에너지효율 증진,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다. 전 세계 GDP의 52%, 에너지수요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APEC의 에너지정책방향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석 차관은 동 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은 증가하는 에너지수요와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한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으로 원자력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 등을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인정받는 국제적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장관회의는 물론 민·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셰일가스 개발 등 새로운 에너지원의 역할 증대와 이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조석 차관은 한국은 현재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가스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역내 가스 개발과 교역 확대에 대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주변 지역의 수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역내 셰일가스 개발 잠재력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아울러 역내 국가들간에 가스교역의 자율화 증진을 위한 공동노력 및 가스산업 관련 안전, 환경규제 등의 개선을 위한 협력 확대와 경험 공유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재확인된 가운데, 2011 미국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총 에너지원단위를 ‘05년 대비 ‘35년까지 45% 낮춘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은 녹색성장 달성을 위한 한국의 에너지효율목표를 소개하고, 특히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APEC 스마트 커뮤니티 이니셔티브(ASCI:Apec Smart Community Initiative)를 주도하는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와 아울러 조석 차관은 장관회의 기간 동안 러시아·미국·캐나다·태국·베트남 등 아·태지역 주요국 에너지장관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신재생, 원전,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인력교류 등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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