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사막화 방지 두번째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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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사막화 방지 두번째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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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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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내 대표 생태복원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의 두번째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사옥에서 내몽고 쩡란치 깐부흐 부치장, 에코피스아시아 김원호 이사장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린존 의 시작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아빠까치의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토종식물을 심어 초지를 조성해 중국과 한국의 황사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사업이다.


지난해까지 6년여간 진행된 첫번째 사업의 결과 5천만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 알칼리성 소금 사막에서 풀이 무성한 초지로 바뀌는 등 중국 내 외자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크게 주목 받아 왔다.


특히 단일 초지 조성 활동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생태환경 부문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대차는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이 선정하는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쩡란치의 보샤오떼노르 지역에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사단법인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여의도 12배 크기에 해당하는 4천만규모의 초지를 이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다년생 식물인 감모초를 비롯해 관목류 등 다양한 현지 토종식물을 함께 심는 동시에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는 쩡란치 정부가 사업을 계승하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인 초지 보존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지 조성 과정에서 현지주민을 적극 고용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한편, 현대차그룹 내 대표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사진 1) 현대그린존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 위성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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