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INI, 7년만에 후속 3세대 미니 발표
상태바
BMW MINI, 7년만에 후속 3세대 미니 발표
  • cartvnews
  • 승인 2014.04.11 0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의 상징인 속도계를 스티어링 휠 뒤편으로 장착하는 등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풀 체인지한 3세대 뉴 미니가 출시됐습니다.

1959년, 성인 4명이 탈 수 있는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BMW 미니는 
반세기 이상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오며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아 3세대 모델을 선보인 것입니다.

뉴 미니의 공개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효준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착이 가능할까에 대한 우려들이 많았지만 
지난 10년간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새로워진 디자인과 성능, 편의장치의 모든 측면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세대 뉴 미니는, 7년만의 출시인 만큼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마술사 이은결씨의 화려한 마술쇼로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통적인 3분할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전 모델들에 비해 더 커지고 넓어진 느낌을 줬는데요, 
단순히 보이는 것 뿐 아니라 실제로도 전폭은 44mm, 전체길이는 98mm 
그리고 휠베이스는 28mm 높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대비 약 32% 넓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역시 차량 끝 쪽으로 배치해 최대한 넓어 보이는 효과를 꾀한 모습이었고, 
각각의 램프에는 미니 최초로 풀 LED 시스템이 적용되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뉴 미니는 기존의 4기통 엔진에서 다운사이징한 3기통엔진을 탑재했지만, 
출력이 136마력, 최상급 뉴 미니쿠퍼S는 192마력으로 각각 늘어났습니다.
주행 시에는 미드, 스포츠, 그린  세 가지의 드라이빙 모드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주행성능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고 
각종 설정 값을 변경할 때마다 LED링에서 불빛으로 표현되 차와 운전자의 교감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시동버튼도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하게 하는 토글 스위치 방식으로 새롭게 바뀌어 감성과 편의를 더했습니다. 


[인터뷰/김효준 사장]
Q> 3세대 뉴미니의 특징?
많은 분들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왔던 3세대 New MINI가 출시 됐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역동적인 엔진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잇는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편의장치, 프리미엄 옵션들이 추가돼서 고객 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것입니다.


[인터뷰/주양예 이사]
Q> 뉴미니의 판매전략?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서 올해 12월까지 4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물량을 많이 확보해서, 기다리는 분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후 파주 일대를 40분 정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 뉴미니 기자단 시승식을 통해 
뉴 미니의 새로워진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7.8초라는 짧아진 제로백을 자랑하는 만큼 가속성능과 승차감은 뛰어났지만, 
운전석 위주로 편의사항이 집중되어 있어서인지 뒷 자석의 활용성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BMW미니는 FTA 관세 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기존의 미니쿠퍼 모델들보다도 저렴한 2000만원대 후반의 가격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튜닝시대에 걸맞게 엔진 출력과 사운드를 젊은 감각으로 변신시킨 3세대 뉴 미니는 
승용차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카의 면모까지도 갖췄다고 평가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