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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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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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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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이 시간,

오늘도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 안녕하세요~

 

MC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하셨나요?

 

김경배 위원 . 먼저 인천국제공항 소식인데요.

인천 국제공항이,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22백여건 이상의 결항과 지연 사태가 발생해

개항한 이래 최다의 오점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잦은 태풍과 장기간의 호우 등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70%가 증가한 셈입니다.


MC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인천국제공항의 수치라고도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기후와 공항 탓만은 아닐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결항 건수로만 본다면 개항 직후인

2002년에도 117건에 불과했던 만큼

비교될 수 없는 건수겠지만 사유별로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전의 연결편이 제 때 들어오지 않아서 발생된

접속 문제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상 문제 37건에 정비 문제 2, 기타 등의 건수가

무려 36건 에 이르렀습니다.


 

MC '접속' 문제가 이 정도면 세부적으로 들어갈수록 공항과 관련 짓기 애매한 지연 사유들도 있겠네요?

 

김경배 위원 맞습니다. 지연 사유의 1위도 역시

'접속' 문제였고, 이로 인해 891건이나 발생됐으니까요.

자료에 의하면 정비 문제 92, 기상 문제 70,

여객처리 및 승무원 관련 문제 42건에 복합 원인 2,

기타 등의 원인이 123건으로 집계돼 있었습니다.


 

MC 성수기에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들었는데요. 그런 만큼

발생되는 문제도 컸던게 아닌가.. 싶네요.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김경배 위원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 성태 의원이 밝힌

음주운항 조종사라는 놀라운 소식인데요. 김 의원께서 국토해양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금년 6월까지

혈중알코올농도가 0.04%이상인 조종사를

3건 적발했다는 것입니다.


MC 심각한 거 아닌가요?

 

김경배 위원 그래서 항공사들이 운항 직전과 직후에

무작위로 음주와 마약복용 여부를

불시 단속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단속하는 인원수가 항공종사자 2% 수준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면, 항공종사자 전체를 확인하고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실제 상습적인 음주마약 행위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MC 항공기의 음주 기준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자동차와 크게 다른가요?

 

김경배 위원 자동차 운전자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운전자 처벌 기준은 0.05%이고 항공기 종사자

혈중 알콜 농도 허용기준은 0.04%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현실에 비해

처벌기준이 너무 낮고 느슨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정부는 혈중 알콜 농도 0.04%이상인 조종사들에게는

'자격정지 30, 항공사는 2천만 원 부과'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MC . 항공종사자 정신 상태에 대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김경배 위원 . 국토해양부가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필요한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는데요.

자동차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형 자동차 안전 확보차원에서 제동력 지원 장치와 ABS

장착하는가 하면, 최고 속도제한장치 확대와 같은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합니다.

 

MC 달리는 것 이상으로 안전을 보장 받게 해 주는 제동력 지원 장 치와 ABS장착은 언제부터 의무화가 되나요?

 

김경배 위원 . 내년 5월부터 제작되는

신규 승용자동차를 비롯한 총중량 3.5톤 이하의

승합과 화물·특수자동차까지 Brake Assist System

BASAnti-lock Brake SystemABS장착이

의무 장착됩니다.

또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승합자동차와 총중량

3.5톤을 초과하는 화물과 특수자동차에 의무 장착됩니다.

 

MC 야간운전에서는 상대방 불빛이 시야를 가리는 문제가 많은데

안전위해 요인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건가요?

 

김경배 위원 이번에 해결됩니다. 주행 빔과 변환 빔의

자동변환장치와 적외선 투사장치 설치기준에다

길이 6m 이상 되는 자동차에는 옆면표시등 장착이

의무화되기 때문인데요.

주행 빔과 변환 빔 자동변환장치는 운행여건을

스스로 인지해서 높낮이를 자동으로 전환시켜 주고

적외선 투사장치는 야간 운전에서,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장해물과 보행자를

미리 감지, 인식을 도와주는 안전장치입니다.

 

MC 계속해서 자동차 관련법이 개선이 되면서

앞으로 보다 안전한 운행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한주간 교통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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