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친환경 택시정책의 허와 실-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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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코리아(친환경 택시정책의 허와 실-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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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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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코리아(친환경 택시정책의 허와 실-20140223)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택시는 주로 LPG연료를 사용하지만 고압으로 충전되는 CNG도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유택시도 볼수 있을거라는데요

과연 친환경 택시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LP가스는 언제부터 우리가 사용하게 됐나요 ?

 

우리나라에서 LPG를 처음 사용한 시기는

1959년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소량에 불과해

정식은 1960년 일본 수입분 부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충전된 상태의 완제품을 들여왔다가

빈 용기를 다시 보내야 했던 만큼

가격이 높아 지금과는 달리

부유층 사치품으로 간주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Q : 그렇다면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한건 언제부턴가요 ?

 

1964년 부텁니다. 당싱 대한석유공사가 울산에 정유공장을 가동하면서 자체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 것은 1966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교통부가 LPG버스를 6개월간 시험 운행한 뒤

서울역에서 정릉 구간에 최초의 가스버스가 등장했습니다.

 

Q : LP가스를 대중교통인 버스에 사용했다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

 

그렇죠. 뿐만 아니라 수요 증가와 중화학 중심적

경제 개발 정책이 맞물리면서 생산량도 늘었으니까요.

1969년 호남 정유에 이어 1971년에는 경인에너지가

원유 정제 시설을 갖출 정도로 공급이 확대된 겁니다.

본격적인 전환은 1973년 석유파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많은 택시들이 LPG 개조에 나섰고,

1974년에는 무려 7천여 대에 이를 정도로

LPG 연료로의 전환은 아주 발 빨랐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석유파동이 LPG 수입사를

등장시키게 됩니다.

 

Q : 수입을 하게 되었다면..... 사용을 많이해서

국내 생산량이 딸렸기 때문인가요 ?

 

그 이유도 있겠지만 수입 원유를 줄이려는 정부의

에너지원 다변화 정책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 진거죠.

지금의 E1 전신이, 바로 1980LPG사업 전담 회사인

대성에너지인데 수입을 맡아 했구요

1997년의 외환위기,

그리고 그후 LPGRV차가 등장하면서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었죠.

1990년에 155천대정도가 있었는데,

2009년에는 그 숫자가 200만대로 늘었죠.

 

Q : 다른 나라에서도 LPG차가 있나요 ?

 

. 그렇습니다.

이탈리아에선 1950년대에 세계 최초로 LPG차를 사용했구요

독일의 경우엔 세제 혜택을 부여했더니

260%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LPG로 개조를 하면

호주에서는 호주돈 2천달러를 지급하구요

미국은 모델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 LPG가 친환경 연료라서 그런건가요 ?

 

. 아무래도 미세먼지 배출이 없고

유해 배기가스도 적어서, 가솔린차 대비

10%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청정성도 중요 하겠죠.

한 때는 우리도 개조를 지원하다보니

충전소도 약 2천여개소에 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3세대 타입인

액상분사방식 즉 LPI 엔진을 2004년 출시했죠.

2011년에는 4세대인 직접분사엔진

그러니까 휘발유차 GDI와 같은 원리인

LPG LPDI 개발에 착수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휘발유보다 기화성이 뛰어나 LPG 연료 특성으로 볼 때

직접 분사하는 LPDI엔진의 배출가스 저감효율은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Q : 이제 경유택시 택시지원책을 살펴보도록 하죠 ?

 

. 경유택시의 경우는

국토교통부가 속칭 택시법을 거부하면서

대안으로 CNG와 경유택시 도입, 지원하겠다는

연료다원화를 제안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가 반대했죠.

그런데도 국토부는 345.45전을 경유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했고, 지난해 1231일 관련법을 통과시켰습니다만 택시업계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미봉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 그렇다면 어떤 면이 염려되고 또 향후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가장 큰 문제는

택시처럼 장시간이나 장기간 사용한 사례가 없습니다.

그래서 디젤엔진에 대한 내구성이나 기능 확인 없이

입자상물질과 질소산화물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화장치 기술이 있으니 문제 없다는 말만 하고 있어서

실제 사용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는게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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