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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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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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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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여름철 발생하는 녹조현상의 발생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통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주요 수계에 대한 과학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2월부터 낙동강 수계의 대표적 녹조 발생 지점인 강정고령보를 대상으로 종전의 혼합채수 방식과 병행하고 해당 수계의 폭, 유하거리 및 수심 등을 고려한 입체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측정항목은 녹조현상과 관련된 주요 수질항목이 모두 포함되며 이를 통해 조류의 공간적 분포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수질인자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게 된다. 특히 1995년 이후 낙동강 수계 24개 지점에서 실시간 측정되는 자동측정값이 종합적으로 검토됨에 따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측정기관 등이며, 측정주기는 2월부터 6월까지 월 1, 6월부터 10월은 월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의 강화는 그 동안 수질예·경보제를 위한 녹조의 발생강도 및 추세분석 위주에서 벗어나 조류의 공간적 분포실태 파악과 발생 원리의 규명 등 녹조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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