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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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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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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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비왕은 누구?

20140122 연비왕대회 from wedtv on Vimeo.

 

.

아시아경제 주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산차와 수입차, 하이브리드로 분류되는 3개 부문에 총 54팀이 출전했습니다.

 

를 지나 

반환점인 북충주IC을 통과 한 후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총200km에 이르는 구간으로 정해졌는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운전에 익숙한 듯 우승을 다짐하는 참가자들은 출발 전 타이어 점검을 받고

주유 후 곧바로 연비 왕에 도전하는 주행에 나섰습니다.

 

이선도 (25/ 소방관 / 최연소 참가자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평소에 빨리빨리 하는 것이 몸에 배어있거든요,

그런 것을 많이 자제하고,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면서

연비가 최대한 잘 나올 수 있게 주행을 할 생각입니다.

 

양웅식 (34/대회 참가자)

평소에 연비 절약운전에 관심이 많구요, 이런 대회에서 입상해 보는것이

제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연비가 20km/L 정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건 제 바램이고요

작년 참가했을 때보다 더 잘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지정된 경로를 완주한 뒤 연료사용량에 근거한 연비를 측정해

바른 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를 선정하는 대회로 친환경 운전문화를 정착 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박종인 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장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의 취지는?

저희 아시아경제는 그동안 연비왕 대회를 진행하면서

건전한 차량문화와 연비향상을 지속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료 사용량과 총 주행거리를 산정해 연비를 측정하고 연비 향상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게 됩니다.

2012년부터 신 연비 방법이 시행되면서 이전 연비 방법과 10~15%의 차이가 발생하게 됐기 때문에 

신연비가 적용된 차량에12%를 더해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엄명도 공학박사 / 2012년부터 연비계산법이 달라졌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2012년 이후에는 복합연비라고해서 도심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합해서 연비를 산출하기 때문에

이런 연비왕 대회에서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형차량과 복합연비 적용 차량에 대해서 보상계수를 적용해 주어야 합니다.

보상계수를 환산해 본 결과 약 12%정도만 높게 적용해주면

구형차량과 복합연비적용차량이 같게 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와 엄명도 연구관,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김경배 교통전문위원이 참가했습니다.

이호근 교수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운전과 공기압체크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 어떻게 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는지?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안하고, 차선변경도 천천히 하고

결국은 여유 있는 운전을 하는 것이 연비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요

약속시간에 여유있게 출발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 시기에는 기온이 강하하면서 공기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1주일 전에 적정 공기압을 맞췄을 경우라도 지금시점에서 공기압을 측정하면

15%~20%정도 저압으로 운행하는 차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공기압이 저압일 경우에는 연비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런 때일수록 공기압 체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연비 절감을 몸소 체험하며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연비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반면

지난해 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동휘 서울시 관악구/대회 참가자

재미가 있네요,

도로상황이 별로 안 좋아서 생각보다 쉽진 않았던 것 같아요.

평소에도 점잖게 할 때도있고, 가끔 급하게 할 때도 있고 한데

이런 대회를 하니까 평소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 했던거 같아요

 

 

양운식 서울시 관악구/대회참가자

작년에 비해서 도로는 많이 밀렸는데, 올해는 전략을 바꿔보니까

작년에 넣었던 것보다 약간 기름이 덜 들어갔습니다.

성적은 더 잘나왔으면 하는 바람인데 다른 참가자들이 실력을 어떻게 쌓고 오셨는지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 앱이 친환경 운전에 도움이 됐다는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연비와 이산화탄소 발생정도를 측정해 에코드라이브를 최적화 시킬 수 있습니다.

 

 

서상길 인천시 부평구/대회 참가자

제 차량은 공인연비가 10km/L인데 15.5km/L 나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연비를 측정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고 운전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봉현 인천시 남구

기본연비 7.2km/L인 에쿠스 3.3 차량으로 13.2km/L가 나오게끔 운전을 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친환경운전을 하였습니다.

대상은 연비향상율 225%의 성적을 거둔 윤이웅씨가 수상했습니다.

윤씨는 최대한 차의 흐름을 파악해 불필요한 감속과 가속을 하지 않았던 것을

수상 비결로 들었습니다.

윤이웅 35/대상 수상자

일정한 악셀레이터 양을 연비대회 구간내내 유지했던 것이 가장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커다란 기대는 안했었는데 뜻밖의 우승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타고 대회에 출전한 윤씨는 최초로 수입차를 몰고 '연비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윤이웅씨 외에도 200% 이상의 연비향상율을 기록한 팀이 7개에 달해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연비왕 대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로

최고의 연비왕 대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필수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회장  /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올해로 벌써 6년째입니다.

다른 연비왕 대회가 많이 있지만 이 대회보다 오래된 대회는 없을 정도로

처음부터 기반을 잡은 대회가 바로 이 대회이고요

규모도 가장 크면서도 가장 체계적으로 잡혀있고,

가장 중요한 것이 참가자들이 신뢰성 있는 대회라고 느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대회다

바람직한 대회이고 에코드라이브를 이끄는 연비왕 대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에코드라이브 운동본부 김필수 회장은 연비왕 대회가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필수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회장 에코드라이브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비왕대회가 각 부처별로 많이 있습니다.

메이커나 관련회사들도 연비왕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에코드라이브, 친환경 경제운전은 에너지절약 이산화탄소 감소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감소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반영을 한다든지

또는 신문방송 매체에서 활성화 할 수 있게끔 보편적인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주고

연비왕 대회를 통해서 범국민적으로 확산되어 나가는 운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최고의 연비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에코드라이브를 확산시키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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