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굿모닝 코리아(추석,교통안전대책-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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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 코리아(추석,교통안전대책-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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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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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굿모닝코리아 (추석,교통안전대책-20130914)

 

다음 주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연휴인데요. 고속도로가 전국을 잇기 전까지 그리고 3시간대에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로 자리 잡기 전까지만 해도 빼곡한 열차와 버스에 몸을 싣고 천리 길도 머지않은 마음으로 달려가곤 했습니다.

지금도 고속도로가 소화를 다 해내지 못하니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사고발생은 급증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아닌 각자의 차를 이용하면서 오히려 사고를 높이는 건데요. 오늘은 추석연휴기간 마련된 교통대책과 안전에 대해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올 추석에도 전국 도로는 극심한 체증에 시달릴 것 같은데 국토교통부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요?

 

. 국토교통부가 예년과 달리 많은 계획과 대응책을 세웠고

또 보도 자료로 발표를 했지만 말씀처럼, 이번 추석 연휴기간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상되는 고속도로 정체는 귀성의 경우는 추석 하루 전인

918일 오전이고 귀경길에서는 추석 당일인 919일 오후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긴 자동차 행렬을 연상시키는 정체 속 귀성과 귀경길은

서울 부산 간 9시간 40, 서울 광주 간 9시간에 이어 역방향인

부산과 서울도 7시간 10분 정도, 광주와 서울은 5시간 20분 정도로

추정되는 최대 소요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계산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분 정도가 더 늘어나고, 서해안선의 경우는

평택 시흥 간 개통이, 오히려 교통량을 집중시킬 수 있어

50분정도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추석연휴동안 3513만 명이 이동하고

하루 평균 585만 명이 이동한다는 예측이 맞는다고 해도

하루 평균 43만 대로 추정되는 고속도로 교통량까지

적중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동인구 열 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Q : 그러니까 귀성객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데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킨다는 얘긴데, 고속버스와 열차이용도 만만치 않은가 봐요?

 

그렇습니다. 수도권 관련 통행에서도 귀성은 41.2%,

귀경은 40.5%로 조사된 만큼 수도권과 각 권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주변의 고속도로 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교통수단에서도, 승용차 이용이 83.7%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버스는 11.9%,

철도는 3.4%선이고, 특히 항공기와 여객선은

0.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 됐으니까요.

고속도로 이용 분석에서 또한 경부선은 33.8%인데,

서해안 선은 14.2%, 영동선과 중부선 8.3%

남해선이 7.3%순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특별교통대책기간에서 추석 당일에

최대 72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까요.

 

Q : 매해 겪는 일인데도 올 또한 해박한 해결책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충족 못하는 교통량 보다 아직도 고향을 그리는 이들이 많다는 거네요?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오는 917일부터 6일 동안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할 계획인데요.

특별대책에 의하면 우선, 안전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는 324량을, 고속버스는 1749회로 운행을 늘리는 한편

항공기 14편에 여객선 운항 또한 174회 증회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수단별 수송력 증강계획에서 한계를 보였는데요.

고속버스는 33% 정도 운행을 더할 수 있고

여객선 또한 21.2% 운항을 늘릴 수 있지만

열차는 6.1%, 항공기는 3.2% 정도만이 가능한 선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보유 대수가 적은 교통수단일수록

상대적으로 많이 늘릴 수 없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라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교통수단 확충도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Q : 대중교통 활성화가 해결책이겠네요. 이번 추석연휴에는 특별하고도 아주 다양하고 소통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교통수요 설문조사결과 분석에 따른

일자별 고속도로 예상교통량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 제공과 고속도로 우회도로 안내간판 설치,

그리고 고속도로 교통 혼잡 예상구간과

국도 교통 혼잡 예상구간 및 우회도로 현황,

고속도로 임시 갓길 차로제 운영과

차량 정체시 갓길 임시 감속차로 활용이 있는데요.

6일간 시행되는 고속도로 임시 감속차로 운행은

승용차의 신속한 진출과 본선 정체 완화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영업소별

진입교통량 조절계획에서는 준공 개통구간이

효자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동해선 하조대 양양구간과

여주 양평 간 중부내륙에 이어 지난 8월에는 평택 제천 간 노선 중

대소와 충주 구간 27.6km4차로로 확장됐기 때문입니다.

 

Q : 종합대책은 잘 세웠지만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동하다 보면 예상치 않은 문제가 발생되는 데 이에 대한 세부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 고속도로 화장실 확보 계획과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비율적으로 여성 화장실이 높은 임시화장실을

지 정체구간까지 확대해서 143칸을 설치하고

휴게소 26개소와 68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도

가동됩니다.

또 귀경 편의차원에서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20일과 21일은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가 하면

국도 준공 개통구간과 임시 개통구간도 많은데요.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염려스러운 것은, 실시간 바뀌는 교통정보와

이런 사전대책의 효율성인데요.

실시간 제공하는 첨단 IT기술의 교통정보와

진출입 교통량 조절 등을 시행처럼 기대되는 효율 결과는

추석연휴 기간이 지나야 확인될 것 같습니다.

 

Q : 장시간 운전도 힘겹지만 정체 또한 지각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연휴기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더 많은데 예방대책은 준비돼 있을까요?

 

아쉽게도 주의를 요할 뿐 대안은 없습니다.

추석 연휴 발생된 5년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도로교통공단이

한가위 교통안전 주의경보를 발행할 정도로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니 만큼

모두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죠.

평시에는 백 건당 193.6명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데

사상율도 1.2배나 높아지는 것은 물론 피해 또한

가족단위이니 안전운행을 더 더욱 강조할 수밖에요.

그런데 정작 정부는 터널 등의 주요 시설

사전 안전점검과 운전 중 DMB 시청과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라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도로안전 대책으로

내 놓는 정도입니다.

지난 휴가철 첫 선을 보인 감시카메라 탑재 무인비행선은 2대는

버스전용차로와 갓길차로 운행 계도와 적발에 두고 있으니까요.

물론 사고 후에나 필요한 신속한 응급시스템 보강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만요.

 

Q : 한 마디로 중 중외상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생존율을 높이는 신속한 응급처치위한 업무협약 체결은 예방이 아니라 대안이라는 거네요?

 

그렇죠. 사전이 아닌 사후 대책이니까요. 때문에 기대가 더 큽니다.

환자 이송에 52분이나 걸리는 고속도로 현안 문제를

응급구조용 헬기로 단축함과 아울러 이송 중 긴급치료를

병행한다니, 늦은 감이 큰 만큼 기대감도 클 수밖에 없으니까요.

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 응급구조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주변 162곳에는 헬기 이착륙장을 만들었지만

최근 3년 구조된 인원은 25명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이유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헬기를 호출할 정도의 부상정도를

판단하기도 어렵지만, 119 직원들만이 헬기 호출권한에 있다는

분석을 내 놓았습니다.

이제는 대한외과학회소속 권역별 응급구조대응팀으로부터의

식별 소양교육에 이어 이송병원 자문과 소방방재청이 지원하는

헬기 호출을 위임받게 된 건데요.

올 추석 연휴기간 내내 닥터헬기 4대를 비롯한 소방헬기 27,

119구급대 435개소와의 연락체계 구축운용과

2122대의 구난 견인차까지 배치?운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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