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추석 맞아 교통사고 중상자 헬기구호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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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추석 맞아 교통사고 중상자 헬기구호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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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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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직무대행 최봉환)는 추석연휴를 맞아 12일 오후 3시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소방방재청?경찰청?아주대학교 병원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중증외상환자 헬기구호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추석 귀성·귀경길 교통사고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헬기를 통한 응급구호를 활성화하고 관계기관간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참여기관들은 소방방재청·경찰청의 헬기 3대를 동원한 가운데 교통사고로 두부손상 등 심각한 외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설정하여 이번 훈련을 실시한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은 교통사고 현장 상공의 헬기에서 레펠로 강하하여 중상자를 응급조치 후 헬기로 이송하게 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신속하고 적절한 중상자 구호를 통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신속한 응급환자 구호를 위해 소방방재청과 119 구급헬기를 도로공사에서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급헬기 출동단계를 축소시켰으며, 국립중앙의료원과 협력해 전국 주요 병원 4곳이 운영하는 닥터헬기 또한 고속도로 응급구조에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월에는 교통사고 외상환자들이 신속히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외과학회와 협약을 맺어 학회로부터 교통사고 담당직원들이 외상 중증도에 대한 현장식별 소양교육을 받도록 하였으며, 외상환자 회생정보 공유 등 학회 의료대응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도공관계자는 “우리나라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이 35%로 선진국의 1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인 바, 이러한 노력들이 외상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 : 전체 사망자 중 적절한 진료를 받았으면 생존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렇지 못하여 사망한 자의 비율. 특히, 중증외상환자는 1시간 이내(골든아워) 병원 후송 후 수술 등 의료 행위가 이루어져야 함.

한국도로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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