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탄소중립사회 첫 걸음 ‘친환경 물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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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탄소중립사회 첫 걸음 ‘친환경 물류로부터’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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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컨퍼런스’공동개최
2018년 98.1백만톤CO2eq수송배출량 37.8%줄여
37.1백만톤CO2eq 더감축하는 고육책 자청했다
숫자로 줄일 수 없는 탄소 어떻게 줄일 것인가
최신국제동향과 국가별 우수사례 공유시간가져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는 12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셈홀)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파리협정의 새로운 국제 패러다임 이후 전 세계 설정한 탄소중립 지향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도달을 위한 친환경 규제를 비롯한 각종 지원책 강화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있다.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정부도 올 10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대폭 상향했고, 이 중 수송부문은 2018년 배출량 98.1백만톤CO2eq에서 2030년 61백만톤CO2eq으로 줄인 약 37.8%에 해당하는 37.1백만톤CO2eq을 더 감축해야 하는 고육책을 자청했다.

특히 경유 차량 중심적인 물류 분야의 화물 운송 구조 등은 2018년 도로수송 배출량의 약 30%로 추정되는 28백만톤CO2eq을 배출한 만큼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원인 수송차량에 대한 ‘탄소중립 물류’ 전환은 아주 시급하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지침의 적극 준수와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학계와 산업계·공공 부분에서 세계적인 탄소중립 이슈 공유와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사례 등의 기업 경영 도입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다.

해외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서 탄소중립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해외 선진 우수사례를 알리는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 독일 퀴네 물류대학교(Kuehne Logistics University) 앨런 매키넌 교수(Alan Mckinnon)는 ‘탄소중립 물류(Carbon Neutral Logistics)’를 주제로 탄소중립 물류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OECD 유관 기관인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의 루이스 마르티네스(Luis Martinez) 박사가 ‘저탄소 물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주요 국가의 친환경 물류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하는 한국교통연구원 민연주 센터장(물류연구센터)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소장(미래교통 물류연구소)은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 물류 생존부등식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물류업계를 대표한 CJ대한통운 안진홍 부장과 DHL코리아 설동혁 수석팀장이 친환경물류 사업화 우수사례 발표를 끝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2018년 도로수송 배출량의 약 30%로 추정되는 28백만톤CO2eq 배출

학계와 공공분야 물류 부문 탄소중립 달성 전략 및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물류 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응전략(민연주 / 한국교통연구원),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 물류 생존부등식 기술(권용장 /철도기술연구원) 발표에 이어 前한국교통연구원 정승주 좌장이 진행한 패널토론은 국토교통진흥원 이동일, 인하대학교 김용진, 한국교통대학교 박민철이 참여해 청중 QA로 마무리됐다.

산업 분야 친환경 물류 사업화 우수사례에서 지속 가능 기업의 친환경 물류 사례(안진홍 / CJ대한통운)과 DPDHL그룹의 GoGreen 전략 및 현황(설동혁 / DHL코리아) 발표를 주제의 패널토론 및 청중 QA는 인하대학교 하헌구 좌장 진행으로 현대글로비스 윤지현, 포스코 김기형, 교통신문 박종욱 등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로 전환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ESG 경영 등 기업의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 경영이 물류산업 전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는 기반 조성과 친환경 생태계로 변모할 수 있는 물류산업의 변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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