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사고집중발생...안전운전·행복추석 연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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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사고집중발생...안전운전·행복추석 연휴기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9.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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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귀성길 적신호 교통사고 집중 발생
귀성 시작 전과 추석 이틀 전 사고 급증
20세이하 운전자 렌터카·개인이동장치
새로운 차로 모르는 길 운전도 사고요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8~2020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된 교통사고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추석 연휴 3일과 연휴 앞·뒤 하루 포함 총 5일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추석 이틀 전 하루 평균 교통사고와 사상자 수는 785건 발생에  1,165명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기간 내 하루 평균 511건의 사고 발생에 따른 877명의 사상자 수보다 각각 1.5배와 1.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항상 귀성길이 시작되기 전과 추석 이틀 전에 사고가 집중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귀성길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 등 세부적인 비교에서는 귀성하는 추석 이틀 전 14시부터 20시 사이 교통사고와 사상자 수가 집중적으로 발생됐고, 연령대별 교통사고는 지난 3년간 20세 이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렌터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도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세이하 운전렌터카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

20세이하 운전렌터카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

공단 관계자는 “20세 이하 젊은 운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길에 오르기보다는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고,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일수록 익숙하지 않은 도로를 달려야 할 차종에 대한 기본 조작부터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감소세를 유지하던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지난해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302건 → 2018년 301건 → 2019년 225건이던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가 2020년에는 236건으로 늘면서 최근 3년간 추석 이틀 전 하루평균 음주 교통사고도 62건으로 늘었다.

이는 3년간 하루평균 전체음주 교통사고인 48건보다 1.3배 높은 수치로 평소보다 추석 연휴 기간 내 발생된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복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양보 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 수칙준수부터 시작 된다는 강조와 함께 술은 단 한 잔이라도 마시면 안될 뿐 아니라,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아울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 법인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잦은 이용 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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