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e택시’서비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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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비·중개수수료 없는 ‘수원e택시’서비스 최고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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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편익·택시업계 경쟁력높인 성공모델
‘적극행정 성과 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선정
중계수수료없는 ‘앱’ 전국확산은 양질의서비스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코로나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을 갖은 ‘수원e택시’가 시민 편익과 택시업계 경쟁력 높인 성공모델 평가와 함께 경기도가 올해 처음 개최한 ‘2021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원시가 지난 4월 15일 출시한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하는 ‘민관협업 플랫폼’으로 호출비와 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 호출 앱으로 자리잡았다.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 2%가 적립되는 마일리지 서비스가 제공돼,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의 비가맹 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중계 수수료 착취에 가까웠던 ‘카카오 앱’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거대 택시 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는 새로운 기틀의 제공역할은 전국 지방정부 의지에 따라 확산 속도와 우수사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입자 수와 ‘콜’(호출) 횟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수원e택시’는 출시 5개월인 9월 10일 기준 승객 5만 4,659명이 가입하면서 누적 콜 수는 50만 9,613건에 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은 수원시 택시 운수종사자 4,707명 중 4,143명이 ‘수원e택시’에 가입으로 88.02% 비율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법인)택시 종사자 1,615명도 88.17%인 1,424명 가입에 3,092명의 개인택시 종사자 중 87.94%인 2719명이 가입 성과를 내고 있다.

근거리 배차를 기본으로 하는 ‘수원e택시’는 승객에게 빠른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을 기사에게 요청하는 ‘승객 운행 선호 옵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수원e택시’를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민과 군민에게 특화된 택시서비스 제공에 관심 있는 전국 지방정부는 서비스보다는 수익에 우선하는 거대 택시 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줄이는 자체 앱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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