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로 날개를 달다...‘타다’의 원조 제라미 홀딩스
상태바
외자 유치로 날개를 달다...‘타다’의 원조 제라미 홀딩스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8.31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라미 홀딩스, 中 사모펀드 ‘HELI 캐피탈’서 4.6억불 유치
 
외자 유치로 날개를 달다...‘타다’의 원조 제라미 홀딩스
제라미 홀딩스, 中 사모펀드 ‘HELI 캐피탈’서 4.6억불 유치
 
날이 갈수록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변화에 맞춰 친환경에 관한 회사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만나볼 기업은요. 친환경 운송기기 제작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제라미 홀딩스입니다.
투자 협약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제라미 홀딩스는 친환경 운송기기 제작과 미래 에너지 운용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원래 친환경 수지로 제작하는 철로 침목과 무가선 트램을 개발해 제작하는 회사였고요. 현재 개인용 이동수단인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체 R&D 조직과 연구소를 갖추고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하고 있는 제라미 홀딩스는 이번에 중국의 투자자산 운영사인 HELI(合力) 캐피탈 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금액은 트램 운용사업비 4억3천만 달러와 + 생산설비 구축비 3천만 달러 등 4억 6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중국 북경에 위치한 HELI 캐피탈은 자본금 5천만 위안 규모의 투자회사로 사모주식펀드, 재무고문, 자산 관리 및 기타 금융투자 업무 등을 하고 있으며, 산업통합을 중시하는 사모주식펀드로 상품 이념 혁신과 자산 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라미 홀딩스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인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중점사업인 트램 운영사업이 이번 투자로 활성화 되면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램사업은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제라미 홀딩스의 조이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Int. 조이람 제라미홀딩스 회장
공- 제라미 홀딩스는 어떤 기업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조- 반갑습니다. 제라미 홀딩스는 특화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두하는 기업입니다.
 
공- 오늘 투자 협약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협약일까요?
조- 오늘은 두가지 협약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건축기반으로 하고 있는 플랜트, 생산시설에 관한 투자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와 함께하고 있는 민자사업에 참여하고자 투자협약을 합니다. 
공- 이번 투자로 인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조- 플랜트 공장이 설비가 된다면 지자체 고용창출로 일자리 해소와 함께 많은 인프라 고용을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교통수단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라미 홀딩스는 기존 사업인 철로 침목사업과 무가선 트램 설계와 제작 역량이 있는 회사입니다. 여기에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에도 뛰어들었는데요. 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이 탈것은 제라미 홀딩스에서 개발 중인 퍼스널 모빌리티입니다.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이민로 연구소장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재직 시절 ‘타다’라고 불렸던 컨셉트로 작품을 출품해 지난 2015년 멕시코 페이스(PACE) 포럼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훗날 타다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태어났죠. 
 
지금은 ‘에보’라고 불리는 이 이동수단은 자전거처럼 타면서 쉽게 접어서 보관하거나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제라미 홀딩스가 역점적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R&D 센터 이민로 소장과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INT  이민로 연구소장 / 제라미 홀딩스 R&D 센터
공- 이곳에서 어떤 연구가 이뤄지나요?
이- 저희는 스마트모빌리티라고 하는 전기운송기기를 작게는 개인운송기기부터 크게는 트램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 현재 진행 중인 모빌리티가 있을까요?
이- 뒤에 보시는 것처럼 개인운송기기인 퍼스널모빌리티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요즘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전동킥보드가의 운행상 문제점 등을 해소하고, 좀 더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공- 이 기기가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 내년 상반기 중에 이 제품을 양산화 해서 상용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램의 경우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노면전차가 다닐 수 있게 총력을 기울여 기술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이동수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편하게 해주면서 환경도 지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이끌고 있다고 알려진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질 미래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교통뉴스 공희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