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탄소중립 등 한·중 환경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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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 탄소중립 등 한·중 환경협력 강화 논의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8.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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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통해 중국 생태환경부와 국장급 회의
2021년 청천계획 등 양국 주요 협력 현안 논의
사진=교통뉴스DB
사진=교통뉴스DB

환경부는 26일 한·중 환경 국장급 온라인 회의를 개최, 중국 생태환경부와 미세먼지,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의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월 양국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의 영상회의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예상 시 공조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대표로, 중국은 궈징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대표로 참여했다.

회의에서 지난해 청천계획 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3월 확정된 2021년 청천계획의 세부이행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환경장관 회의를 통해 논의된 양국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과 관련된 공조 강화와 탄소중립 정책 교류가 올해 청천계획에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 공조 강화를 위해 그간 관련 대책의 사후 성과를 공유하던 수준을 넘어 계획 수립 단계부터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예상 시 신속히 양국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장관을 포함한 고위급 소통체계(핫라인)를 수시로 운영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정책 대화도 신설해 탄소중립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 하반기에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공식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병화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청천 계획을 원활히 수행하고,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중 양국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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