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학교생활 탄소중립 실현 가이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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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학교생활 탄소중립 실현 가이드 교육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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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기업릴레이 학교 환경교육 뿌리내려
보급사례 중심인 전문적·체계적 환경교육
미래주역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능력 형성
탄소중점학교 5개교 8월 102개 시범학교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탄소가 미치는 영향과 발생 원인 들을 어린이 대상으로 교육하는 학교 내 탄소중립 실현에 한발 다가가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행 안내서’를 23일부터 보급한다.

안내서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 실행정보를 사례 중심적으로 교육함으로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실천 능력 기반을 갖추는데 필요한 다양한 환경교육 정보들이 담겨있다.

학교 환경실천 교육을 담당할 국가환경교육센터는 2019년 5월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사)환경보전협회 비영리 환경교육기관으로 환경교육포털(www.keep.gor.kr)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한 이번 안내서의 초점은 탄소중립의 필요성 공감 형성과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성화 사례 위주의 교육 정보 제공에 두고 있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올해 6개 부처 공동 사업으로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 5개교 등 일선 학교 활용을 시작으로, 8월 선정 예정인 102개소의 탄소중립 시범학교에 보급할 예정이고, 탄소중립 교육지원단 운영 계획 외에도 탄소중립 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학교에 환경교육 과정 지원하는 등 새로운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정환정책관은 “지금보다 더 중요한 미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은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학교의 탄소중립 실현을 기반으로 한 안내서 제작과 환경교육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이끄는 초석이 되길 희망 한다”고 했다.

이는 환경친화적 경영을 하자는 취지의 기업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Environmental Socialand Governance(ESG)를 어린이 생활환경에 심자는 뜻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생각된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보고 기업에 투자하는 일종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 평가한 ‘사회책임투자’ 개념을 어린이 환경교육으로 시작하겠다는 환경부인 만큼, 아직 내실 없는 부문별 안내서 요지는 주요 항목 기획부터 생소해 보인다.

목표는 하나지만 마치 잘게 쪼개서 부풀린 것 같은 대상은 교육과정 재구성 지원과 문화 형성과 시설 조성 등 학교 변화 지원을 비롯 외부자원과의 연계 지원, 대상별 교육 지원 등 4개로 함축돼 있어 더 그렇다.

이 중 학교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사례 수록에서 ‘교육과정 재구성 지원’ 분야는 교육과정 내 연계 가능한 환경교육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일선 학교에서 행해진 실제 재구성 사례를 안내하는 등의 내용에 중점을 뒀다.

‘학교 변화 지원’에서는 학교 내에서 행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와 에너지 절약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와 학교 내 시설물인 태양광 설비와 빗물 보관 통, 벽면녹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탄소 저감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외부자원 연계 지원’에서는 학교 밖 교육과정인 환경교육 전문가나 우수환경교육강좌와의 연계를 통해 학교 교육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과 기관을 비롯한 상세한 교육강좌 내용 등이 다양한 정보가 제공처가 된다.

‘대상별 교육 지원’에서는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교재와 역량 강화 방안 등과 같은 정보가 수록된 안내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학교 등에 배포되는 책자 형태 외에도 환경교육포털 누리집(www.keep.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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