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내년 말까지 전 차량에 ADAS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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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내년 말까지 전 차량에 ADAS 장착한다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8.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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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보조, 반자율주행 적용해 편의·안전 잡는다
그린카가 자사 카셰어링 차량 전체를 ADAS 장착 차량으로 바꾼다. 사진=그린카
그린카가 자사 카셰어링 차량 전체를 ADAS 장착 차량으로 바꾼다. 사진=그린카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가 2022년 말까지 보유 중인 전 차량을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차량으로 바꾼다고 6일 밝혔다.

그린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제조사 순정 ADAS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측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린카는 현재 85% 수준인 ADAS 장착차량 비율을 내년 말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DAS 세부 사양. 그린카 제공
ADAS 세부 사양. 그린카 제공

따라서 그린카의 차량은 ADAS 사양을 포함한 상위트림 차량으로 구성돼 고객들의 사고 방지는 물론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린카는 지난 6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전기차 100여 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차 비율도 높일 방침이다.

1999년 버지니아 공대 교통 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의 93%가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나머지 7%가 자연재해 등의 기타 요인이라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앞서 언급한 인적 요인 중 약 80%가 사고 전 3초간 부주의로 인한 운전자 과실로 인해 발생 된다는 점이다.

자동차 업계도 이를 감안해 2000년 초부터 ADAS 개발을 시작했고, 국내 업계도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보조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전방 차량 추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비상자동제동장치, 하이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 등이 능동적 안전 기술의 대표적인 예다.

각국의 차량안전관리 당국이 ADAS의 유무를 차량 안전도 평가에 포함하기 시작하면서 제조사들이 안전도 평가를 위해 이를 기본 장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9가지 ADAS가 평가대상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업계의 트렌드에 맞추어 그린카도 ADAS를 전 차량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린카 김경봉 대표는 “이번 ADAS 전 차량 도입은 그린카 고객들이 사고로부터 더 멀어지고 주행 기능 향상을 통하여 운전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빌리티 관련 업종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차 전환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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