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세먼지저감 우수시·군...성남·시흥·안성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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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세먼지저감 우수시·군...성남·시흥·안성 등 선정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7.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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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등 4개 분야 18개 지표 대상
레미콘공장 재구조화 사업 등 좋은 평가
사진=교통뉴스DB
사진=교통뉴스DB

‘2021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경기도는 성남과 시흥, 안성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도 미세먼지대책과 실무평가단이 시·군별 인구수에 대비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51만 명 이상을 A, 21만~50만 명 B, 20만 명 이하를 C그룹으로 분류했다.

계절관리제 등 4개 분야 18개 지표 대상이 된 이 세 그룹은 실무평가 60%와 외부전문가가 우수사례 등에 기반한 전문가평가 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흥·안성시가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이어서 우수 기관에는 수원·오산·구리시, 장려 기관은 평택·양주·의왕시가 각각 뒤를 이었다.

A그룹의 역량은 미세먼지 대책 중 가장 중요한 계절관리제를 중점관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군이 많았으며, 특히 성남시가 실시한 민․관․산 공동협의체 운영과 레미콘공장 재구조화 사업, 수원시의 초미세먼지관리사 운영, 화성시의 촘촘한 공기질 측정 운영 등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B그룹에서는 김포시의 쇄석장 관리기준 강화와 하남시 비산먼지사업장 드론감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감시체계 구축사업, 시흥시의 지능형 실내공기 품질향상 기술 실증사업과 오산시 스마트 미세먼지 스마트 무인자판기 운영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C그룹의 경우는 의왕시 물류기지 스마트 관리와 농촌형 시군 불법소각 단속과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구리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사업을 비롯 안성시 미세먼지 만족도 조사 등을 지역 실정에 맞는 우수사례로 뽑았다.

도는 전년 대비 실무평가 반영비율을 줄이고 전문가 평가 반영 비율은 높이는 정책을 높여서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추진한 시군을 상대로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박대근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평가는 도와 시군이 유기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는 좋은 사례 발굴과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은 어느 한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대기정책인 만큼, “도와 시군간 공유와 협력 강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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