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혁신기술이 더 똑똑한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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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혁신기술이 더 똑똑한 '스마트시티' 구축한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7.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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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
다음달 5일 온라인 설명회도 개최

국토교통부는 미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근간이 되는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 참여 공모를 발표했다.

그 동안 스마트시티 기술 발굴·확산을 위해 지자체·대학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의 사업을 병행 추진해 왔지만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26일 다시 한번 문을 활짝 연 것이다.

도시 단위 종합솔루션이 중심이 된 실증사업에서는 단위기술에 대한 실증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었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수요처 역시 민간에서 개발된 혁신기술 도입 의향은 높은 데 반해, 혁신기술 품질에 대한 검증시스템 등으로 연계되지 못한 단점에 의한 실증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 또한 적극적 도입에 어려움을 주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공모하는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은 민간에게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에 대한 실증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총 4개 기술에 8억 원의 규모, 기술 당 2억 원 내외의 예산까지 지원하는 발화 촉진제를 제시했다.

기업은 실증 대상지를 제공할 수 있는 지자체 등의 수요처와 공동 응모할 수 있고, 기업 단독 응모의 경우는 실증 대상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처와 신청기업 간의 연결 구도도 마련할 예정이다.아울러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지원 받지 않은 실증기술에 한해 신청이 가능한 조건을 두고 있어, 이는 기술의 도전성과 혁신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 선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여기에는 스마트시티 창업지원 사업의 졸업기업과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가입 기업 등 국토교통부의 기업지원 제도 테두리 안에 있는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는 시너지 효과 기대가 포함돼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의 예비창업 패키지 스마트시티 분야를 비롯 2019년 2월  민간중심적인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융합과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해외진출 등 자발적 혁신 활동을 준비한  비영리 단체  504개 기업이 활동 중에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누리집(smartcity.kaia.re.kr)에서 정보를 확인이 가능하지만 다음달 5일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발전과 도약은 민간기업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되는 우수 기술은 혁신조달 제도와 연계를 추진하는 등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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