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협의회'...배달특급 GH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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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협의회'...배달특급 GH업무협약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7.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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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안전 문제 등 상시 협의 틀 마련 나서
노사정 역할분담 통한 실질적 노동 개선 도모
배달특급 쿠폰을 기관 포상 제도로 활용 방침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방정부와 노동조합,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플랫폼 배달산업 상설 협의체인 ‘경기도 플랫폼 배달 산업 종사자 협의회’를 공식 출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2020년 10월부터 플랫폼 배달 분야 기업 및 노동조합과 4차례의 실무회의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월 관련 노동조합, 기업과 체결한 ‘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사회적대화 협약’의 일환이다.

도는 후속 조치로 지난 21일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사회적 대화 온라인 영상 회의’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고, 상설적인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에 합의하고 회의 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따라 실무기구의 공식 명칭은 ‘경기도 플랫폼 배달산업 종사자 협의회’로 정해졌다.

협의회에 참가하는 노동조합은 라이더유니온,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민라이더스지회 등 3곳이다. 기업은 우아한 청년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스파이더크래프트, 바로고, 메쉬코리아, 로지올, 쿠팡이츠서비스, 경기도주식회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9곳이다.

협의회는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배달산업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플랫폼 노동환경에 대응해 끊임없는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관련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노동자 권익 보호, 공정상생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분기별 정기회의와 수시로 열릴 임시회를 통해 배달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 등 협약 당시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세부사업 추진, 협약 이외 배달종사자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방안 논의를 중점적으로 벌이게 된다. 구체적인 의제는 오는 8월초 열릴 임시회에서 정한다.

지방정부가 나서 플랫폼 배달산업과 관련한 ‘지역형 노사정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전국 지자체 중 첫 사례다. 지방정부는 사업 콘텐츠를 생산하고, 노·사는 홍보와 확산을 책임지는 역할 분담을 통해 그간의 관 주도의 하향식 정책방식의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배달특급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배달특급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GH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쿠폰을 기관 자체 격려 또는 포상제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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