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 타이어 공급하는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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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전기차에 신차 타이어 공급하는 한국타이어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7.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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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4에 ‘벤투스 S1 에보3 ev' 장착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에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사진=한국타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에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ID.4’는 폭스바겐이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 선언과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 전기 SUV다. 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모델로 개발된 이 차에 폭스바겐은 많은 공은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에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8인치부터 21인치 고인치 라인업까지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이 타이어는 듀얼모터와 사륜구동(AWD)이 장착된 ID.패밀리 고성능 모델 ‘ID.4 GTX’에도 탑재된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해 신형 전기차 ‘ID.4’에 가장 잘 맞는 타이어로 선정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노면소음을 최소화 한 트레드 패턴이 특징인 벤투스 S1 에보3 ev. 사진=한국타이어
노면소음을 최소화 한 트레드 패턴이 특징인 벤투스 S1 에보3 ev. 사진=한국타이어

공급하는 19인치, 20인치, 21인치 라인업 중에는 펑크를 스스로 봉합하는 실가드 타이어도 있다.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지름 5mm 이내의 펑크는 바로 메워 공기 유출을 막는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타이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7월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해 약 5만 7천 km에 달하는 미대륙을 횡단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ID.3'와도 약 2만 km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개발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ID.4’ 뿐만 아니라 포르쉐와 아우디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e-트론 GT(e-tron GT)’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된다.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온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에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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