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아산연결...국내 최장·최대 5.9km '아치교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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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과 아산연결...국내 최장·최대 5.9km '아치교 설치' 완료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7.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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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625m, 높이 44m 국내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구간 중 경기도 평택과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5.9km 길이의 아산고가교 설치가 완료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4월 안성천을 통과하는 메인 교량부에 소형·중형아치 구조물 설치를 시작, 국내 최대 단일경간인 155m 대형 아치를 거치 완료함으로써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산고가교 메인 구간인 5련 아치교는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장·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산과 평택의 화합을 형상화한 비대칭 아치 구조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인동 충청본부장은 “아산고가교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통하는 날까지 철저한 시공 관리를 통해 고품질 철도를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 4조 947억원을 투입,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7%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속 250km급 고속열차가 투입돼 홍성에서 송산까지 4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또한 장항선, 신안산선 등과 연결돼 서해안권 물류수송 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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