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 i4에 장착될 5세대 BMW eDrive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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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 i4에 장착될 5세대 BMW eDrive 생산 개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7.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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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매해 50만대 이상 딩골핑 공장서 생산
BMW그룹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5세대 eDrive가 본격 양산된다. 사진=BMW그룹코리아
BMW그룹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5세대 eDrive가 본격 양산된다. 사진=BMW그룹코리아

BMW 그룹이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에 탑재될 5세대 BMW eDrive 시스템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5세대 BMW eDrive는 배터리 모듈,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BMW의 차세대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이다. 차종과 크기에 확장 가능한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차종의 구조나 생산 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BMW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5세대 eDrive는 딩골핑 공장 내 전기화 모델 생산 역량센터에서 생산된다. 전기화 모델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설립된 이곳은 약 1,4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올해 말까지 약 1,900명의 직원이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BMW 그룹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딩골핑 공장의 eDrive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5억 유로 이상을 투자 중이며, 내년부터 매해마다 50만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eDrive의 일부인 배터리팩 제작 모습. 사진=BMW그룹 코리아
eDrive의 일부인 배터리팩 제작 모습. 사진=BMW그룹 코리아

미하엘 니콜라이데스(Michael Nikolaides) BMW 엔진 및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생산 부문 수석부사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BMW 그룹 판매 차량의 50% 이상이 전기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뇌부가 밝힌 대규모 투자의 배경이다.

이외에도 BMW 그룹은 점점 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레겐스부르크 공장과 라이프치히 공장 내 배터리 부품 생산을 개시했으며, 란츠후트 공장과 슈타이어 공장에서도 eDrive 하우징을 생산 중이다.

한편, 5세대 BMW eDrive가 탑재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는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양산되며, 국내에는 올해 11월과 내년 초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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