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의 미래전략 NEW AUTO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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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의 미래전략 NEW AUTO 발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7.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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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전기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가치 창출을 위해 나서다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이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이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그룹이 2030년까지의 미래를 담은 뉴 오토(NEW AUTO)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산하에 두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확장된 기술 플랫폼, 새로운 서비스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래 수익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8-9% 이상으로 높였다. 다음 행보를 위한 근간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배터리 내재화, 하드웨워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델 확충, 자율주행 기술 등을 지목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메카트로닉스 플랫폼인 SSP(Scalable Systems Platform)이 통합을 이끈다. SSP는 내연기관의 MQB와 MSB, MLB 플랫폼과 전기차 플랫폼인 MEB, PPE의 후속 플랫폼으로 세 개의 내연기관 플랫폼을 두 개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통합시켰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하나의 아키텍처로 합칠 방침이다.

배터리 내재화는 중국의 셀 전문기업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와 기술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스페인을 그룹의 전기차 캠페인의 세 번째 전략적 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고, 스페인 내 전기차의 전체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자율주행 셔틀 차량을 위한 시스템 역량을 구비, 이 중 일부를 소유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와 ‘서비스로서의 운송(TaaS)’이 ‘뉴 오토’의 필수요소가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전략적 파트너인 아르고 AI(ARGO AI)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셔틀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승용차를 위한 레벨4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게 되는데, 이로써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 도로 위에 거대한 차량용 신경망을 구축하는 셈이다.

향후 몇 년에 걸쳐 폭스바겐그룹 및 산하 브랜드의 모든 모빌리티 제품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다. 한 대의 차량이 렌트, 구독, 공유, 호출형 공유까지 모든 서비스를 망라함으로써 높은 가용성과 점유율,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투자 규모의 50%에 달하는 730억 유로를 미래 기술에 배정했다. 전동화와 디지털화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은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2년간 고정비용 5%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그룹의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부문의 글로벌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세웠고,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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