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셔틀, 세종 스마트시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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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셔틀, 세종 스마트시티 달린다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1.07.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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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셔틀, 세종 스마트시티 달린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6.1km 구간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수요응답형 다인승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89일부터 9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이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는데요.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말합니다.
 
현대차는 쏠라티 11인승을 개조하고,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운영에 나서게 됩니다. 여기에 현대차가 개발 중인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들어갑니다.
 
레벨4 기능이 적용되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습니다.
 
현대차는 세종시 1생활권에서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과 연계해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미 세종도시교통공사와도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대차는 19일 부터 셔클 앱을 통해 세종시에서 로보셔틀 이용을 희망하는 체험 인원을 모집합니다. 운행구간은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의 6.1km이며, 20개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기존 셔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최적의 경로를 따라 탑승객이 호출한 위치로 가 태우게 됩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도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의 수요응답형 버스 I-MOD를 비롯, 택시와 마을버스의 융합형 버스인 셔클 등이 이미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운행되고 있는데요. 새롭게 시도하는 로보셔틀 또한 환영받을 수 있을지, 신개념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는 현대자동차의 도전을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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