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등 경기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성
상태바
수원시 등 경기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구성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6.24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 정책·마스터플랜 수립, 공동조례제정 등 추진
수소·전기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적극 나서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등 경기 남부 7개 도시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를 구성한다. 반도체 산업 등 미래 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에 적극 도움을 요청하는 ‘지방정부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수원시와 성남·안성·용인·이천·평택·화성시는 24일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7개 도시 시장이 참석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는 정부의 ‘경기 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이 포함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맞춰 구성됐다. 향후 7개 도시는 ‘미래 산업 강화, 미래도시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반도체 업체가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도체 관련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조례 제정도 검토한다.

아울러 친환경 교통수단(수소·전기 트램 등)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기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지방정부가 주체가 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반 정책이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마스터플랜을 수립에 나선다.

염태영 시장은 “7개 도시의 만남이 ‘반도체 도시 연합’을 넘어 경기남부 권역 통합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정책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물리적인 경계를 넘어서는 ‘정책 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