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대비 경기소방드론...'자율소방' '스마트방역' 드론사업 4건 실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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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대비 경기소방드론...'자율소방' '스마트방역' 드론사업 4건 실증지원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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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장점 극대화 및 숙련도 향상 위한 훈련
경기도, 도내 유망 드론 기업 대상 실증기회 제공
화재진압·순찰·지리정보구축등 다양한활용기대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북부특수대응단이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풍수해 대비 소방드론 특별전술훈련’에 참가했다.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강상체육공원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수도권 소재 소방본부(서울, 경기, 경기북부, 인천)의 소방드론 19대와 구조대원 49명이 함께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은 소방드론 1대와 구조대원 3명이 참가해 가상 상황을 부여,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소방드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숙련도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종자 수색기법과 영상정보 분석·공유, 임무장비를 활용한 구조튜브 투하 시연, 고립자 물품전달 등 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훈련과 훈련강평, 개선방안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경기북부지역에 산사태로 인한 매몰, 하천 범람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풍수해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드론에 대한 현장실용성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할 4개 기업을 선정, 본격적인 드론 비즈니스 모델의 실증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드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실증지원 사업’은 도내 유망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기회를 제공,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도입한 사업이다.

용인, 안산, 광주, 포천 4개 시·군으로부터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아 4~5월 공개모집을 통해 심의를 진행한 후 총 4건의 실증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드론을 활용한 자율소방, 관제 및 자동운영, 지리정보 통합관리,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산림관련 화재 및 훼손 모니터링 및 데이터화(용인시, ㈜인퓨전), 반월국가산업단지 드론 연계 산업플랜트용 관제시스템(안산시, ㈜유맥에어), 드론 자동충전 스테이션과 드론영산 기반 지리정보 통합관리 기술을 활용한 고해상도 시계열 영상관리 자동화 모델(광주시, ㈜아르고스다인), 드론을 활용한 야생 멧돼지 예찰 및 스마트 방역시스템 실증(포천시, 아쎄따) 총 4개 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도는 1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21 경기 드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실증지원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프로젝트는 11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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