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터보 S 국내 출시... 2억 3,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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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터보 S 국내 출시... 2억 3,360만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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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양산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의 순수 전기차
포르쉐 양산차 중 가장 출력이 높은 타이칸 터보 S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양산차 중 가장 출력이 높은 타이칸 터보 S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13일 포르쉐 타이칸의 플래그십 ‘타이칸 터보 S’를 국내에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타이칸 터보 S’는 포르쉐 현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양산 모델로 알려져 있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일상 주행의 편안한 승차감과 트랙주행이 가능한 역동성을 겸비했다.

‘타이칸 터보 S’는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며,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낼 수 있다. 제로백 2.8초, 최고속도 260km/h의 성능을 낸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에 적용한 시스템과 비슷하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22.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최대 수혜차가 타이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타이칸 터보 S에는 앞 뒤 두 개의 모터가 장착된다. ‘헤어핀(hairpin)’ 와인딩이라 불리는 스테이터 코일이 적용된 모터는 같은 크기에 더 많은 구리 와이어를 감을 수 있어 출력과 토크를 늘렸다. 여기에 변속기와 펄스 컨트롤 인버터 등이 포함된 컴팩트한 드라이브 모듈은 단위면적 당 가장 높은 출력밀도를 갖췄다.

타이칸의 후륜 액슬(차축)에는 2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1단은 가속에 유리한 숏 기어비, 2단은 항속과 고속주행 성능, 효율성에 유리한 롱 기어비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효율을 잡았다.

타이칸의 드라이브트레인과 서스펜션은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이라는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제어된다.

4륜구동 제어는 2개의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춰 최대 265kW까지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포르쉐는 일상 제동의 90%를 회생제동 만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 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스프링과 댐퍼의 강약을 조절하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포함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시스템이 차량의 기울기를 제어하는 안티롤바를 컨트롤 한다. 이를 통해 무척 부드러운 승차감과 트랙 주행이 가능한 역동성을 겸비할 수 있었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한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공기역학계수 0.22Cd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자랑하면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내는 데에 맞춰져 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한다. 뒷좌석 발 밑 공간인 ‘풋 개러지'는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실내는 가죽 대신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사진=포르쉐코리아
실내는 가죽 대신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3,360만원이다.

타이칸 터보 S 가격 및 제원
타이칸 터보 S 가격 및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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