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컨셉 bZ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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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컨셉 bZ 공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4.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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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와 공동개발한 첫 BEV 'TOYOTA bZ4X'
TOYOTA bZ4X 컨셉트. 사진=토요타
TOYOTA bZ4X 컨셉트. 사진=토요타

토요타가 19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새로운 BEV 시리즈 “TOYOTA bZ”를 발표하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 될 “TOYOTA bZ4X”의 컨셉 차량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018년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토요타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구성됐던 친환경차 라인업에 순수전기차를 추가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전동화 모델은 이미 누적 판매량 1,700만대를 돌파했고, 토요타가 판매하는 차량 4대 중 1대가 전기모터가 탑재된 친환경차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누적 1.4억톤의 탄소배출 억제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친환경 라인업은 승용차, 상용차 합쳐서 45개의 HEV 차종, 4개 차종의 PHEV, 4개 차종의 BEV, 2개 차종의 FCEV 등 총 55개 차종에 달한다.

여기에 토요타가 순수전기차 추가를 선언했다. 토요타는 전동차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15개의 BEV 차종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그 가운데 새로운 7개 차종의 TOYOTA bZ를 도입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아키오 도요다 사장은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서의 CO₂ 배출량 감축은 하이브리드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 사업화와 고객용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방침의 일환으로 토요타는 새로운 BEV 시리즈인 TOYOTA bZ를 중국, 미국, 유럽 등 BEV 수요가 많거나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 공급이 많은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TOYOTA bZ4X는 TOYOTA bZ 시리즈 첫번째의 BEV로,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SUV 타입의 BEV다.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TOYOTA bZ4X. 사진=토요타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TOYOTA bZ4X. 사진=토요타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전동화를 강점으로 하는 토요타와 AWD 기술의 스바루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편안하면서 운전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생제동 시스템과 정차 중 태양열 충전 시스템으로 주행거리도 늘렸다.

TOYOTA bZ4X의 실내. 사진=토요타
TOYOTA bZ4X의 실내. 사진=토요타

BEV 전용 플랫폼을 통한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결합해 유니크한 디자인과 D-세그먼트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실현했으며, 항공기 조종간 모양의 스티어링휠은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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