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풀체인지된 뉴 MAN TG 핵심기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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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풀체인지된 뉴 MAN TG 핵심기술 이모저모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4.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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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 내구성 강화, 디지털화 기술 탑재
만트럭의 뉴 MAN TG 시리즈의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의 뉴 MAN TG 시리즈의 이모저모가 공개됐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새로운 트럭 라인업인 ‘뉴 MAN TG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핵심 기술과 기능을 공개했다.

MAN TG 시리즈는 20년 만에 이뤄진 풀 체인지 모델로 내구성 향상, 사용 편의, 디지털화한 신기술을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적인 파워트레인은 엔진 구조를 단순화하고 부품 설계를 최적화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특히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D를 충족하면서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엔진을 개선하면서 출력과 연비를 잡았다고 전해진다.

새 엔진은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디지털 기술도 적용해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파워트레인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업그레이드도 추가됐다.

MAN TGX 트랙터에 탑재된 이피션트크루즈3(EfficientCruise3)는 GPS 데이터를 이용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시스템으로, 고갯길이 많은 우리나라 도로에서 장거리 주행이 잦은 트랙터 운전자가 최대한 연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 MAN TG 전 라인업에 기본 탑재된 디지털 서비스인 리오(RIO)는 차량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해 차량의 상태와 운전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가혹한 운전으로 인한 부하를 줄이고 잠재적인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운전석이 있는 캡 내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운전자는 안락함과 동시에 최적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캡 디자인은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뉴 MAN TG 시리즈의 운전석.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의 운전석.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이번 뉴 MAN TG 시리즈는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이 이뤄진 만큼, 한국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트럭 측은 새 엔진이 이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적용돼 성능과 신뢰도를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예전 만트럭 엔진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뉴 MAN TG 시리즈는 트랙터인 MAN TGX, 중대형 카고 트럭인 MAN TGM, 중소형 카고트럭인 MAN TGL 등 3종이며, 5월 중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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