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탄소중립 위해 환경부 등 6개 관계 부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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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탄소중립 위해 환경부 등 6개 관계 부처 협력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4.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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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게 기후위기·환경 생태 교육이 필수
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
국제선 항공사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기관 지정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교육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이 업무협약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세대에게 기후위기·환경생태 교육이 필수적이며, 어릴 때부터 환경위기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6개 관계부처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과학관 등 협약기관의 관계 기관·단체 등을 활용해 학생 대상의 기후위기, 환경생태 관련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칭)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으로 지원하며 우수모형을 확산한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한 부처협업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6개 관계부처는 분기별로 담당과장과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부처별 과제와 교육·홍보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하고, 협력·소통한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로이드인증원 등 3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검증기관은 국내 온실가스 검증분야 인정기구인 국립환경과학원이 그간 검증업무실적, 전문인력 보유현황, 검증업무 수행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3개 기관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검증기관으로 등록 후 3년간(2021~2023년) 국제민간항공기구 주관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에 참여,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는 2016년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결의에 따라 국제항공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량은 배출권을 구매상쇄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대한항공 등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9개 항공사는 매년 검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선 운항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받은 후 연간 배출량보고서와 검증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야 하며, 기준량 초과시 배출권을 구매·상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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